저희 이에코건설이 그린리모델링으로 진행 한 강화 구옥이 건축잡지 [전원주택 라이프]의 2020년 10월호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해당 주택은 2020년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해 지난 2018년에 1등 상인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2등 상인 최우수상에 수상을 하였습니다. 리모델링의 개념보다는 신축의 개념? 외형이 신축의 개념이라고 하는 사고로 접근하는 외부심사의윈들의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
아래 내용은 잡지 소개 내용의 일부입니다. 전체 내용은 잡지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해당 강화주택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짧은 동영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래된 농가 주택의 세련된 변신
강화 '정이 깃든 오리네'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집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곳이 적지 않다. 강화도 주택 '정이 깃든 오리네' 건축주는 그런 주택을 보면 고향집을 뒤로하고 남한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고 한다. 어머니는 시골 빈집을 보면 '북한에 있는 우리 집처럼 생겼네'하고 혼잣말을 하곤 한다는 것.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픈 마음에 북녘 땅과 가까운 강화도 양서면 시골마을의 오래된 농가를 구입해 패시브하우스로 리모델링해서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오리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 토지주택공사에서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략) 리모델링 전 모습은 우리가 아는 흔한 시골 폐가다. 사람 산지 오래되어 외벽 일부가 떨어졌고, 기와는 탈락했다. 빗물받이였던 슬레이트는 다 찌그러져 있었다. 그럼에도 건축주가 이곳을 구입한 이유는 서까래 때문이다. 오랜 기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을 뿐, 몇몇 기둥 빼고는 구조목이 대부분 튼튼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중략)
건축주는 리모델링 시 세 가지 핵심사항을 설정했다. 어머니가 따뜻하게 머무는 집, 가족들이 정감을 느끼는 집, 천장고를 높여 지붕에 올라섰을 때 북녘이 보일 것 같은 집니다. 이에 따라 건축주는 구옥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뼈대만 남기고 바닥 기초부터 공사해 사실상 대수선을 빙자한 재건축이다.
건축주는 예산 대부분을 구조 강화와 단열에 투입했다. (중략) 단열과 기밀성이 매우 떨어지고, 냉난방 기기를 설치해도 쾌적함과 상관없는 주택이었다. (중략) 북측은 습해서 벽이 주저앉았을 정도다.
기밀성능을 극대화하고나 건물을 감싸는 외단열로 진행했다. 창호는 로이 삼중 유리창을 선책했고, 기밀테이프 등을 아낌없이 사용해 빈틈을 제대로 막았다. 집 안에 기밀해진 만큼 열 회수 환기장치를 추가해 실내 공기 순환까지 원활하게 만들었다.
열 회수 장치는 실내 공기를 일정하게 순환시켜 쾌적한 공기질을 만든다. 이는 불필요한 냉/난방 횟수를 줄여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지붕에 태양광 패널, 일사를 이용한 햇빛 온풍기까지 설치해 자연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패시브하우스에 액티브하우스 요소를 적용한 덕분에 실내는 쾌적하고, 환경을 조금 더 생각하는 주택이 완성됐다. 오리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 토지공사에서 주최한 제5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거 부분 최우수상을 받아 건축주의 노력이 값진 것이었음을 증명했다.